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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아차, 첫 인도 공장 설립 본격화…현지 법인 설립

Write: 2017-07-28 08:22:42Update: 2017-07-28 09:52:16

기아차, 첫 인도 공장 설립 본격화…현지 법인 설립

기아자동차가 인도 법인을 세우고 첫 인도 공장 설립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기아차는 인도 신규법인인 기아자동차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의 주식 4천169만7천여주를 7천259억5천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지분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99.99%가 됩니다.

기아차는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출자"라며 "첫 출자는 올해 중 이뤄질 예정이며 공장건설 스케줄에 따라 수차례에 걸쳐 출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또 KMI에 대해 7천2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기아차 자기자본의 2.73% 규모이며 보증기간은 2017년 9월 29일부터 2027년 9월 29일까지입니다.

기아차는 "이번 채무보증은 KMI의 공장신설 등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기아차는 총 11억 달러(약 1조2천400억원)를 투자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첫 공장을 건설하기로 확정했습니다.

216만㎡(65.5만평) 부지에 들어설 이 공장에서는 2019년부터 현지 전략형 차량 30만대가 매년 생산될 예정입니다.

생산 차종은 소형 승용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 등이 검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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