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조계사와 종로 일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회가 열립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에 따르면 연등회 행사의 꽃으로 불리는 연등 행렬은 12일 오후 7시부터 동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부처님오신날 주요 행사들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평화의 의미를 담아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등회에는 북한 문헌을 토대로 재현한 북한 전통등 19점이 선두 행렬에 등장하고, 참가자 전원의 행렬등 10만개에도 한반도 평화와 화합에 관한 기원지가 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