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표, "민생 살리기에 나서자"
Write: 2005-09-15 14:40:18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 여와 야 모두가 모든 힘을 다해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할 때라면서 당장 이번 정기국회부터 정쟁이 아니라 민생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15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 국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바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제의했습니다.
박 대표는 민심이 이렇게 싸늘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데도 정치권에서는 연정이나 선거구제 등 국민적 관심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제로 시끄럽다면서 정말 우리 정치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언론과 국민들이 노 대통령의 다음 카드가 무엇인지, 다음 수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카드', `과거로 가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화두'를 던져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패널들의 계속된 질문에 박 대표는 대통령제에는 소선거구제가 제일 적절하다며 중대선거구제와 독일식정당명부제,권역별비례대표제 등으로의 개편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역구도를 완화한다면 선거제도 개편보다는 행정구역 개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정수장학회를 강탈했다며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터무니 없는 것이라면서 같은 주장을 또 하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와함께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을 1%로 올릴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게 서민이라면서 한나라당으로선 최대 0.5%, 그것도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아울러 차기 대권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대선을 2년 이상 남겨놓은 현 시점에 이런 문제를 계속 언급하는 것은 국민들 보기에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구체적 대답을 하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