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19년만에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 됩니다.
글로벌 영화 사이트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 등은 최근 각본가 '데이비드 프렌조니'가 현재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씨 등이 출연해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남북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메이크 영화는 한반도가 아닌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로 배경이 바뀌고, 이곳에서 미 해병대와 멕시코 특수부대 간 총격전이 일어난다는 설정 아래 극이 전개됩니다.
여기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유명한 쿠바 출신 여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 가 출연하며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