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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좋은여행 "유럽 유람선 야경투어 잠정 중단, 대체 프로그램 마련"

Write: 2019-05-31 14:24:02Update: 2019-05-31 14:45:47

참좋은여행 "유럽 유람선 야경투어 잠정 중단, 대체 프로그램 마련"

Photo : YONHAP News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7명이 숨진 가운데, 피해자들이 이용했던 여행사인 참좋은여행사는 유럽의 주요 유람선 관광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부장은 31일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뉴브 유람선 야경 투어는 물론 유럽의 다른 주요 유람선 관광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투어와 같은 상품인 동유럽 투어는 취소한 사람이 많지 않고, 일정을 그대로 원하는 사람이 많아 유람선 관광을 뺀 나머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좋은여행은 이같은 사실을 온라인 상품설명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고객에 대한 일부 환불이나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여행 취소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참좋은여행은 "30일 하루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평소보다 7백에서 1천여 명 정도 예약 고객이 줄었다"면서 "취소 문의는 1천여 건 정도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31일은 평소 예약과 취소 신청 수준을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밤 사이 피해자 가족 10명은 30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여행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출국 수속을 밟고 31일 새벽 1시 15분 카타르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55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피해자 가족들은 순차적으로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을 경유해 사고 현장으로 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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