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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는 언제나 조선인"…일본 공공시설 '혐한' 전시 방치

Write: 2019-10-30 14:18:29Update: 2019-10-30 14:22:02

"범죄는 언제나 조선인"…일본 공공시설 '혐한' 전시 방치

Photo : YONHAP News

일본 공공시설이 한국에 대한 혐오 감정을 조장하는 전시회를 중단시키지 않고 내버려 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의 30일 보도를 보면, 지난 27일 아이치 현 나고야시에 있는 공공시설물인 '윌 아이치'에서 "범죄는 언제나 조선인"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전시물을 포함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혐한 시위를 반복한 단체인 재특회, 즉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의 전직 회장이 이끄는 정치단체가 "일본인을 위한 예술제 아이치 토리카에나하레 2019 '표현의 자유전'"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일본 공공시설에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를 비꼬기 위한 행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혐오 발언에 항의해 온 시민단체나 관람객은 전시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하고 즉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시설 관리자는 전시장에 "범죄는 언제나 조선인"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전시를 중단시키지 않았으며, 관리 사무소 측은 "내 판단으로는 결정할 수 없다"는 설명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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