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44%) 오른 1,998.31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6포인트(0.68%) 오른 2,003.20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장중 고가 2,062.57) 이후 두 달 반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장 후반 들어서는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지수는 1,990대 후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904억원을, 외국인은 740억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천9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26포인트(1.02%) 오른 716.02로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7포인트(0.79%) 오른 714.33으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50억원, 외국인이 270억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달러당 1,230.9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