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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민 거주지역에서 가장 꺼리는 시설 1위 '쓰레기 매립지'

Write: 2020-07-09 08:20:31Update: 2020-07-09 08:51:25

서울시민 거주지역에서 가장 꺼리는 시설 1위 '쓰레기 매립지'

Photo : YONHAP News

서울시민이 거주지역에서 가장 꺼리는 시설은 쓰레기 매립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비선호 시설에 대한 갈등 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민 비선호시설 인식 조사' 결과 중복 응답자 가운데 66.3%가 가장 꺼리는 시설로 쓰레기 매립지를 꼽았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은 57.9%, 구치소, 교도소 4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건에도 입지를 절대 반대'할 것이라는 답이 59.3%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해당 시설들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생활환경 피해'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청년 임대주택 등 공공 임대 주택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피해’ 52.8%를, 장례식장, 납골당 등 장사 시설에 대한 이유로는 42.6%가 ‘지역 이미지 훼손'을 답했습니다.

폐기물 처리시설과 하수 처리시설은 ‘생활 환경 피해’와 ‘유해성’을 비선호 이유로 꼽았고 방재 시설과 도로, 공영 차고지는 ‘위험성’에 대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비선호시설이 들어서려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는 45.8%가 ‘주민 의견 수렴'을 답했고, 의견 수렴 방식으로 ‘주민공청회’ 36.2%, ‘정보 제공 및 숙의․토론'을 답한 사람이 34.3% 순이었습니다.

또한, 비선호시설 입지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 차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82.1%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인센티브 유형으로는 ‘공과금 공제 등 개별 주민에 대한 경제적 혜택’이 49.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인식조사에서 거주하는 지역 내에 비선호시설이 입지하는 것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면 참여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참여 의향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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