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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한, 정전 67주년 기념하며 평양서 불꽃놀이

Write: 2020-07-28 09:37:23Update: 2020-07-28 10:57:32

북한, 정전 67주년 기념하며 평양서 불꽃놀이

Photo : YONHAP News

북한이 이른바 '전승절'인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맞아 27일 저녁 평양 대동강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가지며 내부 결속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조선중앙TV는 27일 오후 10시께부터 녹화실황으로 한시간 전 평양 김일성광장과 주체사상탑 사이의 대동강가에서 있은 불꽃놀이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은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인 2013년에는 불꽃놀이를 관람했습니다.

붉은색, 녹색, 노란색 등 화려한 불꽃이 주체사상탑 위에서 터졌고, 대동강 유람선에도 색색의 조명이 켜진 모습이었습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민들은 우산을 쓴 채로 불꽃놀이를 보러 모여들었습니다.

함성을 지르며 스마트폰을 꺼내 불꽃놀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시민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중앙TV 아나운서는 한껏 고조된 목소리로 축제 분위기를 전달하며 "최고영도자 동지를 충성다해 모시는 이 길에 우리의 영원한 승리와 영광이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화의 그날 불타는 화선으로 주저 없이 달려나간 해방조선의 청년들",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 싸운 위대한 연대의 승리자들" 등의 표현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병사들의 정신을 추켜세웠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내부적으로 '전승절'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악화한 민심을 다잡고 주민들의 결속력을 제고하기 위한 속내로 풀이됩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아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꽃바구니가 놓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각지에 있는 '인민군 열사'의 동상과 열사능, 인민군열사추모탑, 열사묘에도 정권 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화환이 보내졌습니다.

또 내각의 성과 중앙기관, 각지 근로자들이 '전쟁 노병'에게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꽃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정전협정으로 휴전이 된 이 날을 매년 '전승절'(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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