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김 모 씨가 월북하던 당시 상황이 감시장비에 포착돼 군 당국이 정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김 모 씨의 월북사건을 조사 중인 군 당국은 28일 김 씨가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의 한 배수로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직선거리로 3KM정도 떨어진 곳으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군은 또 김 씨의 월북 전후 행적이 녹화된 영상이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월북 추정 시점인 지난 18일과 19일 사이, CCTV와 열영상감시장비 TOD 등에 찍힌 영상이 있다는 겁니다.
김 씨의 행적이 감시 장비에 포착됐는데도 군이 놓쳤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군의 경계 태세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탈북민 월북 사건 관련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태안 보트 밀입국 사건 등 군 경계작전 체계를 보완하던 중 또다시 월북사건이 발생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현재 전비태세 검열을 진행중이며 이번 주 중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경계작전 보완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