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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급성장하는 60형 이상 UHD TV 시장…절반은 삼성·LG 제품

Write: 2020-09-07 08:13:59Update: 2020-09-07 09:15:53

급성장하는 60형 이상 UHD TV 시장…절반은 삼성·LG 제품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TV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브 프리미엄 시장인 4K UHD(초고화질) TV 시장 규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자국내 저가 LCD TV를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프리미엄급인 Q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외에도 크리스탈·나노셀 TV 등을 앞세워 60형 이상 UHD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6일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UHD TV 판매 금액은 TV 전체 판매액의 79%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제품군은 HD(고화질)·풀(Full) HD보다 상위 등급이며, 최고 프리미엄 등급인 8K 바로 아래 4K 해상도의 준프리미엄급을 의미합니다.

UHD TV는 수량 기준으로도 지난해 말 전체 TV 판매 대수의 53%를 차지해 처음 과반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들어 55%로 비중이 커졌습니다.

사실상 전 세계 TV 시장을 UHD TV가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60형 이상 UHD TV 판매량은 약 1천200만대 규모로 작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습니다.

이는 전체 UHD TV 시장의 24%에 달하는 것으로 고화질, 대형 TV가 시장을 선도하는 추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예년보다 줄었지만 고화질의 대형 TV를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최근 들어 넷플릭스나 구글플레이·무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다양한 UHD 해상도의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UHD가 TV의 기본 사양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대형 UHD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4K UHD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각각 27.1%와 15.6%의 점유율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양사의 점유율(각 25.9%, 14.8%)보다 높아진 것으로 TCL(10.5%), 하이센스(8.7%), 샤오미(5.0%) 등 중국 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특히 60형 이상 UH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31.0%, LG전자가 16.6%로 통합 47.6%를 차지하며 하이센스(9.2%), TCL(8.1%), 소니(6.1%) 등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이는 삼성과 LG의 서브 프리미엄 제품군인 크리스탈 UHD와 나노셀 UHD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추격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들이 대형·고화질 TV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TCL·하이센스 등이 자국내 저가 TV 공급 확대로 점유율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고가의 대형 TV를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미국·유럽 등 TV 시장에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회복되면 2분기 다소 흔들렸던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도 다시 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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