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추석 연휴 이동 인원이 줄어들면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도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이었던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일 평균 이동 인원이 519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19.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376건으로 지난해 대비 30% 가량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 수와 일평균 부상자 수도 각각 5.3명, 501.5명으로 37%, 45% 줄었습니다.
고속도로 자가용 일 평균 교통량은 438만 대로 지난해에 비해 13.8% 감소했습니다.
대중교통 좌석 판매 제한 등으로 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각각 57%, 55% 감소했습니다.
다만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 항공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2%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 코로나19 특별 방역 조치가 철저히 이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