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채산성,지난해 4분기 연속 악화
Write: 2006-01-08 15:50:11 / Update: 0000-00-00 00:00:00
기업들의 수출 채산성이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연속해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수출가격과 생산비의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수출채산성은 지난해 4분기 연속 7%에서 9%까지 악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수출 채산성이 나빠진 것은 생산비가 상승한데다 환율하락으로 원화 표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달러표시 수출단가는 평균 5.2% 상승했으나 환율이 평균 10.6% 떨어지면서 원화표시 수출단가는 평균 6%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생산비도 수입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2004년에 비해 평균 2.3% 상승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수출 채산성 악화에는 환율하락이 크게 작용했다며 올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