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230명으로 나흘째 2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2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7명, 경기 38명, 광주 18명 등입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사우나에서 지난 10일 주민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16일까지 8명이 더 확진돼 모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입소자들이 장시간 머물렀고, 거동에 어려움도 있어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은 19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단계가 격상되면 다중이용 시설과 스포츠 시설의 이용이 제한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큰 위기가 닥쳐오는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위기에 처했다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 의심 환자가 늘었는데, 예방 접종 완료율이 66%에 머물고 있다며 대상자는 이번 달 말까지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