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파 파트미르 세지우가 코소보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코소보 의회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지난달 지병으로 숨진 이브라힘 루고바 대통령의 후임으로 세지우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지우 신임 대통령은 오는 20일 빈에서 세리브아 정부 대표를 만나 루고바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연기된 코소보 독립 여부 결정 협상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학자 출신인 세지우 대통령은 1990년대 초 코소보 최대 정당인 코소보 민주동맹 창설을 주도하고 당수를 역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