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지원 前장관 선고공판 25일로 연기
Write: 2006-05-04 10:50:51 / Update: 0000-00-00 00:00:00
4일로 예정됐던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는 25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 2부는 박 전 장관 사건은 추가로 심리할 사항이 많고 피고인과 검찰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 정밀하게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고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00년 4월 대북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대그룹으로부터 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ㆍ2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은 증인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0년에 추징금 148억5천여만 원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