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코소보 내전 종식과 함께 코소보를 떠난 세르비아 난민 20만여명의 무사 귀환을 위한 의정서가
세르비아 정부와 코소보 알바니아계 지도자 간에 체결됐다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밀로라드 토도로비치 세르비아 코소보위원회 부의장과 다르단 가쉬 코소보측 난민 귀환을 위한 실무그룹 의장이 서명한 의정서는 난민 귀환시 재산 반환과 파괴된 가옥 복구,거주 환경 조성 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의정서 서명에 동석했던 코소보 유엔행정기구의 소렌 예센-페테르센 행정관은 의정서는 여러 의견 대립에도 불구하고 귀환 난민의 권리와 거주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데 양측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