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위기가 이어지면서 국제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뉴욕시장에서 8월 물이 온스당 40센트 상승한 572달러 후반에 거래됐으며 런던에서도 현물가격이 570달러에 육박한 수준에 거래돼 20일보다 0.8% 상승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12일 이란핵 위기 때문에 기록적인 730달러 전반까지 치솟은 뒤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 왔습니다.
정치적 혼란이나 분쟁 등으로 긴장이 고조될 때 그 여파가 가장 민감하게 반영되는 금값은 지난 2001년 9월 11일 테러 당일 5.3%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