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앞으로 4년 안에 암 치료 후보 물질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생명 공학 연구원 임동수 박사 연구팀은 암에 걸렸을 때 세포 안에 생성되는 UCP라는 단백질이 암 억제 단백질을 분해시켜 암 조직 주변에 혈관을 만들고 암의 증식을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와 배양 세포에 대한 UCP 투여 실험 결과 이 단백질이 암 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특히 siRNA(에스아이 알엔에이)라는 핵산이 이 UCP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은 이 핵산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 기술을 활용할 경우 앞으로 4년 안에 암 치료제 후보 물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