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유값 문제 인식..유류세 인하는 어려워"
Write: 2006-07-25 10:31:14 / Update: 0000-00-00 00:00:00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경유 값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는 경유 값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하고 당과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값은 리터 당 천297.80원으로 무연 휘발유 값의 84%에 달해 내년 목표치 85%에 가까워졌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나 유류세는 국제 기름값과 상관없이 종량세로 운영돼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돼 있는 데다 세금을 내릴 경우 석유 소비가 줄지 않고 세수가 줄어든다며 세금 인하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정유사의 유가 책정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살펴보고 있고 산자부도 정유사들의 가격 조정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