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6일 새벽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 올림픽위원회와 가진 3자 회담에서 남북이 단일팀 구성하면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던 엔트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12월과 올 6월 2차례 만나 선수단 단기와 단가, 훈련방안 등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선수단 구성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남측은 종목별 세계 랭킹이나 선발전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하자고 주장한반면, 북측은 남북이 같은 수의 비율로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남북은 곧 실무회담에 들어가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