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미국 국민들에게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단합할 것과 이라크 전쟁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9.11테러 5주년을 맞아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면 테러범들은 자신들을 미국이 포기한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이는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지도자 빈라덴을 비롯해 다른 테러범들이 아직도 체포되지 않고 있다며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미국은 빈라덴을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