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휘발유값의 57.3%, 경유값 47.3%는 세금
Write: 2006-10-09 09:19:37 / Update: 0000-00-00 00:00:00
우리 나라에서 휘발유의 세금비중은 57.3%, 경유는 47.3%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8월 유가 평균치를 기준으로 세금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OECD 회원국의 경우 올해 7월 기준으로 미국은 13.4%, 캐나다는 29.4%, 일본은 44% 등으로 대부분 우리나라 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소득 대비 휘발유 가격은 10.2로 나타나 이탈리아 6.9, 일본 3.5, 미국 2.0 등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휘발유값이 OECD 회원국 가운데 5위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경부는 또 국제유가가 1배럴에 1달러 오를 경우 재정지출이 130억원 가량 느는 반면 세수가 700억원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 재정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