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한반도 대운하 4년내 완공 가능"
Write: 2006-10-25 10:18:37 / Update: 0000-00-00 00:00:00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한반도 대운하 계획의 기술적 검토가 끝났고 4년 이내에 완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25일 독일 뉘렌베르크의 라인-도나우 운하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경새재 부근 조령에 20킬로미터 가량의 터널 2개를 뚫고 양쪽에 갑문을 만들면 한강과 낙동강이 연결된다면서 국내외 학자 60여 명이 지난 10여 년간 기술적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운하 건설 비용을 최대 15조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준설작업에서 나오는 골재를 팔거나 민자를 유치하면 정부 예산은 거의 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북한지역의 운하구간에 대해 "장기적으로 북한과 협의해야 하지만 청천강과 대동강, 압록강을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이라도 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