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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7∼8일 테러위기대응 통합훈련

Write: 2006-11-02 13:58:20Update: 0000-00-00 00:00:00

국가정보원은 7∼8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외교부, 국방부 등과 합동으로 대(對)테러위기대응 통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대비해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국가 대(對)테러활동지침, 대(對)테러 표준매뉴얼 등에 따른 각 기관의 대응절차를 점검, 숙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첫날에는 관계기관 합동 `계획통제단'이 항공기ㆍ국외ㆍ화생방 등 8개 테러사건을 주관하는 사건대책본부에 가상 메시지를 하달해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도상훈련이 실시되며 둘째날에는 인천 해양경찰본부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해상테러 대응 종합모의훈련이 진행된다.

국제테러단체에 의한 여객선 피랍상황을 가상해 실시되는 모의훈련에는 국정원과 국방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6개 기관 대테러 요원 400여명과 경비함 12척, 고속보트 6척, 헬기 3대 등의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대테러 통합훈련이 특별한 국가적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2000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2002년 월드컵,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2005년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의 행사를 앞두고 열렸다.

해상 모의훈련은 작년 부산 APEC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이어 2년째 실시된다.

테러대응 훈련이기는 하지만 해상 작전이라는 점에서 PSI(확산방지구상)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PSI와는 무관한 연례적 테러 대비 훈련으로, 해상테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해상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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