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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FTA 폭력시위 사전계획 정황 포착"

Write: 2006-11-27 09:57:17Update: 0000-00-00 00:00:00

경찰청은 지난 22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한미FTA 반대 집회와 관련해 주최측이 관공서 진입 등 폭력 행위를 사전에 계획한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김윤환 수사과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농업경영인 강원연합 사무실에서 압수한 서류 가운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청 진입을 실현하고 중앙 차원의 종결지침이 있을 때까지 때까지 행정마비 투쟁을 지속한다"는 문구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윤환 수사과장은 또, 충북지역에서 압수한 컴퓨터에서도 시위계획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확인하고 보강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러한 서류나 이메일이 전국 차원에서 일제히 계획된 폭력시위 준비자료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27일 오전 국 지방청 수사계장 화상회의를 긴급소집해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취합한 뒤 범국본 중앙사무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집회와 관련해 폭력을 휘두른 6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현장 채증사진에서 불법행위가 포착된 160여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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