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단체, 제2의 새만금, 장항갯벌 매립 철회하라
Write: 2006-12-12 12:21:35 / Update: 0000-00-00 00:00:00
환경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12일 충청남도 서천 어민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서천 장항갯벌 매립 공사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지역의 민원에 밀려 '사업성 부족과 환경 피해 우려' 때문에 사실상 백지화됐던 사업을 되살리는 것은 장항갯벌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며 매립 공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국무조정실이 최근 사업타당성이 없이 17년 동안 방치된 사업을 환경부와 해양수산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나소열 충남 서천 군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장항산업단지 착공을 주장하며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단식을 벌이다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