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5일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제9차 한미 사증워킹그룹 회의를 갖고 비자면제를 위한 로드맵을 채택했습니다.
이 로드맵에 따라 한국 정부는 출입국 관리협의와 대테러 공동대응, 분실 여권 관리의 공조, 비자거부율 3%미만대 실현 등을 위해 미국과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15일 회의에서 미측은 비자면제 조건에 근접한 국가들이 쉽게 면제될 수 있도록 비자거부율 3% 미만 조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중임을 한국측에 설명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한국의 미국 비자 거부율은 지난 9월말 기준 3.5%로 기준율인 3%를 넘고 있지만,이번 로드맵 채택과 미국내 기준 완화 움직임으로 비자 면제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