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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 중유 제공 땐 동결·사찰"

Write: 2006-12-20 15:05:00Update: 0000-00-00 00:00:00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5차 2단계 6자 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원자로 동결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을 금융제재 해제와 연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19일 열린 북·미 양자 회동에서, 중유 공급 등 보상이 이뤄지면 영변 원자로를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장기적인 보상으로 경수로 제공도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미국은, 동결에 대해서는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은, 핵 폐기의 시작인 핵 시설의 동결 단계에서는, 금융 제재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지 않은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위폐 제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북한은, 과거에 그런 비슷한 것이 있어서 관련자들을 처벌해 이제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미국은 최근에도 그런 정황이 있다며, 처벌할 것을 주장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현재 회담 분위기가 그다지 나쁘지 않으며, 21일로 예정한 회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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