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선물환매도 여파로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차입이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 말 우리나라의 단기외채가 사상 처음으로 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외채의 비중은 43.3%에 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단기외채는 지난 3분기 말 현재 천80억 달러로, 2분기 말 948억 달러보다 131억 달러, 지난해 말 659억 달러보다는 421억 달러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장기외채는 비거주자의 국채투자나 기업의 선박수출 선수금 증가 등으로 전분기 말보다 61억 달러 늘어나면서 9월 말 현재 천414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 대외채무는 전분기 말보다 193억 달러 증가한 2천49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