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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뼈 정의, 검역절차 등 공식 논의하자'

Write: 2006-12-27 08:44:34Update: 0000-00-00 00:00:00

美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자국 쇠고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검역 과정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27일 "최근 미국측이 쇠고기 검역 관련 기술적 협의에서 다룰 의제를 제시해왔다"며 "여기에는 (수입 위생조건) 불합치 물질의 정의, 검역 절차, 검역 불합격 물량의 처리 방안 등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뼈를 발라낸(debond) 살코기'라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에 맞지 않는 물질, 즉 뼈를 우리나라가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 것인지 따져 보겠다는 얘기다.

또 엑스레이 검출기를 통한 우리의 '전수 검사' 방식과 뼈가 발견된 부위나 박스만이 아니라 해당 수입 물량 전체를 반송 또는 폐기하는 조치의 타당성도 함께 이번 기술적 협의 테이블에서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리측의 지난 1~3차 미국산 쇠고기 수입분 검역과 반송 조치에 대한 기술적 협의를 요청해왔다.

또 미국측은 기술적 협의를 다음주인 1월 첫 주 서울에서 열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현재 다음주 회의 개최가 가능한지 내부 검토 중이며, 늦어도 1월 둘째주에는 회의를 성사시킬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 실무.기술진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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