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보처장, "외국 기자실 실태 조사 하겠다"
Write: 2007-01-16 16:14:51 / Update: 0000-00-00 00:00:00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기자들의 기사담합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국정홍보처에 외국의 기자실 실태 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빠른 시일 안에 해외 실태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다른나라의 브리핑 제도와 기자실 운영실태를 파악해 참여정부 출범이후 시행하고 있는 우리의 실태와 비교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하드웨어는 국내.해외 모두 어느정도 파악돼 있다며 실제 운영의 소프트웨어는 관행, 제도 등 여러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사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가 돼 있는 부분도 있고, 새로 해야할 부분도 있다며 외교부의 협조를 얻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그러나 노 대통령이 언급한 기사 담합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정홍보처장이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