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대로 5 %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3분기 대비 0.8% 늘어나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은 5.0%를 기록해 한은이 2005년 말 제시했던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 보면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제조업의 GDP 성장 기여도가 3분기 0.7%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떨어진 반면 서비스의 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늘어났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해외소비 증가로 늘어났지만, 수출은 1.0% 감소해 200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연간기준 수출 증가율은 13.0%로 2005년 말에 제시했던 예상치인 10.8%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