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4.5%선의 경제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지만 전력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이보다 높은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29일 전기위원회 산하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분석팀이 전력수요와 경제성장률간 상관관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경제는 상반기에 4.3%, 하반기에 4.8% 성장해 연간으로는 4.6%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정부가 연초 경제운용방향에서 제시한 목표치(4.5%)보다 높은 것입니다.
거래소의 발전량 증가율 전망치는 상반기 4.8%, 하반기 6.6% 등 연간 5.7%입니다.
전력수요를 토대로 한 성장률 추정은 과거부터 정책 당국의 거시동향분석 참고지표로 활용돼왔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에도 전력수요를 토대로 4.9%의 경제 성장률을 전망했으며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성장률 잠정치(5.0%)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