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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언론노조, '한미FTA 저지' 집단 노숙 단식 돌입

Write: 2007-02-12 14:13:41Update: 0000-00-00 00:00:00

신학림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언론노조 집행부와 신문·방송사 노조위원장 등 언론노조 지·본부장 80여 명이 프레스센터 앞에 천막을 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저지를 위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언론노조는 12일 오전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12일부터 나흘 동안 한미 FTA 협상 기간에 맞춰 FTA 저지를 위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많은 국민이 한미 FTA가 체결되면 경제가 발전하고 일자리가 늘며 양극화가 줄어들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며, 이는 언론이 경제 주권 포기라는 FTA의 본질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러한 보도행태를 참회하는 마음으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면서, 언론사 사장들과 편집 책임자들의 깊은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한미 FTA '묻지마' 체결 추진의 배후에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있다면서, 경제 주권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과 예비후보,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농성 기간 동안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FTA의 실상을 알리는 거리 선전전을 벌이고, 현장 강연과 문화 행사를 벌이는 동시에, 외교통상부와 삼성본관, 그리고 방송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엔 한미 FTA 협상 중단 촉구 2차 총파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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