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말기 한국인을 가해자, 일본인을 피해자로 묘사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요코이야기'의 저자인 요코 가와시마 왓킨슨 씨가 이 책이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요코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요코이야기'는 자신의 책에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일을 8월8일로 쓴 것은 실제인 8월9일을 잘못 표기한 것이며, 이 실수까지 포함해 3가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논란이 돼온 1945년 7-8월 당시 인민군이 있었는지, 미군기의 맹렬한 폭격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기존과 비슷한 해명에 다소 다른 내용들을 추가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731부대 간부 의혹을 받고 있는 부친의 행적과 관련해, 부친이 만주철도회사 행정부문에서 일했으며 한자 이름이 731부대 군의소장이었던 기요시 가와시마와는 다르다는 기존의 해명 이외에 아무런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