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4분기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한 국제유가는 배럴당 55에서 57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23일 회의를 통해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 2분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55에서 57달러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는 협의회가 당초 내놓은 전망치인 배럴당 60달러 선보다는 낮지만 올해 들어 평균 유가 수준인 배럴당 53달러 선보다는 높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됐고 재고도 늘어난 것이 유가 안정세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협의회는 그러나 휘발유 수요가 성수기에 들어간다는 점과 이란 핵 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2.4분기 유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