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일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단행합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체결한 노사 합의에 따라 비정규직 직원 3천76명을 2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정년이 보장되며 휴가와 육아휴직제도, 그리고 경조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기존 정규직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급여는 직무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현행 직무급 제도가 유지됩니다.
우리은행 노사는 이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정규직원들의 임금 동결을 통한 희생과 양보를 전제로 이뤄진 만큼 직원간 결속력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계약직원들의 고용안정을 통해 생산성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