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7일 열린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회의에서 경수로 제공에 관한 논의를 요구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회의 북한 측 대표인 김성기 주중 공사가 회의 첫날 모두 발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행하는 열쇠는 경수로 논의를 추진하는 것이다'라며 경수로 논의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이 같은 발언이 비핵화 초기단계 조치에 이은 다음 단계 조치와 관련해, 이에 대한 보상으로 경수로 제공을 본격 요구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