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한국만 경상수지 급감
Write: 2007-03-20 09:11:03 / Update: 0000-00-00 00:00:00
최근 수년 동안 아시아 주요 국가들 가운데 한국만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2004년 282억 달러에서 2005년 150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지난해는 61억 달러로 급락했다고 한국은행은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타이완은 경상수지 흑자가 2004년 185억 달러에서 2005년 160억 달러로 줄었지만 지난해는 251억 달러로 급증했고, 싱가포르 역시 2004년 263억 달러, 2005년 332억 달러, 2006년 363억 달러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일본 역시 2004년 천721억 달러에서 2005년 천658억 달러로 감소했지만 지난해는 다시 천704억 달러로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시아국가들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달러화에 대한 자국 통화 환율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거나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에 반해 한국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급격하게 진행된 것이 경상수지 흑자 감소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