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주말인 24일 전국 각지에서 민심과 당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경남 지역을 이틀째 방문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4일 마산어시장 등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수산업계가 힘들어 걱정이지만 고민만 해선 안되고 뭔가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밀양을 방문한 뒤 열차편으로 경기도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재보선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당의 승리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사흘째 경기 지역의 당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24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재보선 필승결의대회에서 현 정권을 비판하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박 대표는 특히 다음달 한 달 동안 취약지역이었던 수도권을 상대로 민생 정책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며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원희룡 의원은 24일 제주도를 방문해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등의 행사에 참석한 뒤 당원 행사와 강연 등을 통해 제주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