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이 올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참정권을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주한인총연합회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더 이상 재외국민 참정권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공직선거법 개정에 착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재외국민 참정권 대토론회'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참정권 회복에 대한 재미동포들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재일동포들은 일본 내 참정권을 추진하면서 국내 참정권 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재멕시코시티, 브라질, 재중국한국인회 등도 참정권 실현을 위한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한편 전 세계 700만 동포 중에서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있는 동포는 28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