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선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대선에 임하기로 결심했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11일 열린우리당 소속 여성 의원 10여 명과 저녁을 함께 한 자리에서 그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검토해 왔는데 정식으로 결심을 했고 승산도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했던 한 의원이 전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특히 우리당에도 여러 후보가 있고 제3의 후보도 들어오겠지만 자신만큼 지역주의를 극복할 사람이 없으며, 총리 경험을 살린다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대통합과 관련한 당의 움직임 등을 살펴가며 대선 출마를 선언할 구체적 시기 등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