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정부가 북한에 대한 쌀과 비료 지원 문제를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17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이 책임감과 신뢰성을 갖고 나와야 우리도 쌀과 비료의 지원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이 비핵화로 나온다면 한나라당이 앞장서 지원할 것이라며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의 방북은 개인의 자유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 불행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남길 바란다며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은 합법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개헌 문제와 관련해 18대 국회에서 원포인트 개헌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 속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