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 등 진보성향의 23개 목회자 단체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학교법 재개정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은 사립학교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행위라며 사학법이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부패한 사학의 기득권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비통하다면서 정치권과 종교계는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