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3일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는 6자회담의 틀과 별도로 남북미중 4개국 정상급 회담체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북핵 해법으로 6자회담 틀을 지속시키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개국 회담체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면서 "회담체는 4개국 정상이 만나 원칙을 확정하고 장관급 회담에서 이행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장관급회담에서 논의한 후 정상들이 만나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4개국 회담체는 6자회담과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수립을 조기에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