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박홍수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통상 관계에서는 '합리적'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지만 검역은 정말 철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장관은 특히 "국제수역사무국의 기준과 한미 위생조건이 살아있는 한, 미국산 쇠고기를 뼈까지 통과시키는 방식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미 위생조건 가운데 '뼈'의 해석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오해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검역기술협의' 등을 통해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내 축산 농가 보호 방안으로 도축세 폐지, 송아지생산안정제, 소득 보전 기준액 상향 등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