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가 해제 문제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해 주도록 미국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일본 총리가 이번 주 미국 방문에서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때 이같은 요청을 할 생각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가 해제 움직임에 대해 납치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한 북한이 6자회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일본으로서는 대화뿐 아니라 압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부시 대통령에게 피력할 것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