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형오, '전국위원회 열어 당 쇄신안 신임받자'
Write: 2007-05-02 16:12:59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전국위원회를 열어 강재섭 대표가 발표한 쇄신안에 대해 동의 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 대표의 쇄신안이 힘을 받으려면 전국위원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만일 신임을 받지 못하면 현 지도부는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각오로 당 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재보선 참패의 가장 막중한 책임이 강 대표에게 있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면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당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전 시장은 현재 경선틀을 흔들지 말고, 박 전 대표는 검증이라는 이유로 상대방을 흠집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두 주자 가운데 한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고 이후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