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경부, '지난달도 경상수지 적자 예상"
Write: 2007-05-03 13:19:20 / Update: 0000-00-00 00:00:00
지난 4월에도 경상수지가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 호조를 보이는 이른바 '상저하고'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3일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소비.투자 등 내수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경부는 지난달 경상수지에 대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4억 3천만 달러에서 8억 달러로 축소되고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이 이뤄져 3월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간소비는 1분기에 에어컨.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가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나는 등 4%대의 증가율을 회복했고, 설비투자도 10.3% 늘어나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습니다.
재경부는 잠재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내수 흐름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기업환경 개선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